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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 버핏의 마지막 편지?
2025-11-11 19:39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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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올 연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데요.
60년 투자 인생을 마무리하며 주주들을 향해 마지막 편지를 남겼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라고 했을까요?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버크셔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버크셔 주가가 지난 5월 버핏의 은퇴 발표 이후 10% 넘게 하락했다가 일부 회복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버핏 회장은 또 "버크셔의 주가는 변덕스럽게 움직일 것"이라며 "60여년간 세 차례 그랬던 것처럼 가끔 주가가 50% 정도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핏은 최근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보고 현재 역대 가장 많은 현금을 쌓아 두고 있는데, 향후 주가 급락 가능성을 예견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절망하지는 마시라. 미국 증시는 다시 돌아올 것이며 버크셔 주가도 그러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 대한 희망을 내비췄습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 주가가 많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복원력을 가지고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부재로 인한 주주들의 불안감을 의식한 듯 후계자에 대한 신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지난 5월)]
"그레그 에이블이 연말 버크셔의 CEO가 될 것입니다. 그럴 때가 됐습니다."
그는 주주들이 확신을 가질 때까지 버크셔 A주를 상당량 보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