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주유소에서 담배 불 붙이다 ‘화르르’
2025-11-11 19:52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무심코 담배에 불을 붙이다 대형 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브라질의 한 주유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근처에서 한 남성이 테이블에 앉아 담배를 꺼냅니다.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성냥을 떨어트리자 갑자기 불길이 원형으로 퍼져나갑니다.
불길은 근처에 있던 유조차 앞까지 번집니다.
놀란 주유소 직원이 뛰어 나와 황급히 불을 끕니다.
현지시각 3일 브라질 마라냥주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기름이 증발하면서 생긴 유증기에 불이 닿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불길이 유조차에 옮겨붙었다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스포츠카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한 시민은 소방관들이 오기 전까지 소화기로 불까지 끕니다.
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는데 갇힌 70대 운전자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한 겁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국 언론사와 인터뷰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기자]
"전기가 나갔네요? 대통령궁인데요?"
2번이나 정전이 일어났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것이 요즘 우리 일상입니다."
러시아의 잇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이 파괴되는 가운데 정부 핵심시설인 대통령궁조차 정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