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언론담당관 공지를 통해 “천 의원이 이날 YTN 라디오에서 ‘한강버스 사고 외부유출 금지령’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천 의원은 해당 라디오에 출연해 “은폐된 사고를 제보했던 한강버스 관계자가 처음 사고가 발생하니까 서울시 내부에서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고 하는 지침이 있었다고 한다”며 최근 서울시가 한강버스 관련 여러 사고를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천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단순한 정치공세를 넘어 공직자의 명예와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오세훈 시장 검증 TF 단장’이라는 미명으로 사실 확인도 없이 근거 없는 주장과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퍼뜨리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더 이상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 시민들에게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혼란을 주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정을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법적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