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부터 독일까지…월드컵 톱시드 확정

2025-11-20 09:10   스포츠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톱시드 나라들이 결정됐습니다.

오는 12월 6일(한국시간)을 앞두고 마지막 A매치 주간이 끝나면서 조추첨에 적용할 FIFA 랭킹이 확정된 겁니다.

톱시드에는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시작으로 디펜딩챔프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공동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까지 모두 12개 나라로 구성됐습니다.

독일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아슬아슬하게 톱시드 막차를 탔습니다. 18일 월드컵 예선에서 슬로바키아를 6-0으로 꺾으면서 크로아티아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같은 날 몬테네그로와 3-2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독일을 제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이긴 한국은 종전의 FIFA 랭킹 22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톱시드팀 바로 아래 단계인 2번 포트로 배치됩니다. 한국의 월드컵 사상 가장 높은 포트 배치입니다.

2번 포트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가 포함돼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