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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53만 역대 최대
2025-11-24 11:50 경제
서울 남산에서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대단지 모습.(사진출처=뉴시스)
작년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서울 거주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 772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보다 1만 7215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인 동시에 증가폭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 선에서 2018년 45만 선까지 내려왔다가 이듬해부터 반등한 뒤, 재작년 50만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6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하지만 작년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 3456가구로 전년보다 7893가구 감소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토지주택연구원은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국 만 19∼39세 청년 무주택 1인 가구 700명을 대상으로 작년 8∼9월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2%가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지원'(24.3%)과 '전세자금 지원'(2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18.6%), '공공분양주택 공급'(14.4%) 순이었습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