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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정청래의 독단”…소송전 간다
2025-11-24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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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명계 진영에선 정청래 대표를 향해 공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1인 1표제 취지는 공감하지만, ‘졸속 개혁’ 밀어붙이지 말라는 겁니다.
급기야, 일부 당원들이 "1인 1표제는 무효"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정청래 대표의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졸속 개혁'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우리 당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하는 졸속 개혁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나 마찬가지인데 보완책은 전무하단 겁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수십 년 동안 운영해온 중요한 제도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단 며칠 만에 밀어붙이기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냐는…."
한 민주당 의원은 "당원 비율이 영남에 비해 호남이 압도적이라, 대의원제가 힘을 못 쓰면 '호남 쏠림 현상'을 보정할 장치가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부 친명 당원들은 1인 1표제가 무효라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대의원에게 약하고 권리당원에 강한 정 대표가 자신의 연임을 위해 독단적 결정을 한 것"이라며 "정 대표 탄핵까지 언급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변은민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