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톤급 최신예 호위함 ‘전남함’ 진수…내년 말 해군 인도

2025-11-25 10:33   정치

 해군의 울산급 Batch-Ⅲ 3번함인 전남함(FFG, 3600톤급)이 진수식을 앞둔 11월 24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안벽에 정박돼 있다. 사진출처: 해군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오늘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3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Batch-Ⅲ) 3번함 전남함의 진수식을 거행합니다.

충남함과 경북함에 이은 울산급 3번함인 전남함은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됐습니다.

전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로 5인치 함포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스텔스형 설계가 적용된 복합센서마스트도 탑재됐습니다.

오늘 진수식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주빈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함정 진수줄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의 부인 임선희 여사가 절단합니다.

전남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작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