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유턴 차량이 모녀 치어…초등생 딸 숨지고 엄마 중상

2025-11-25 10:37   사회

부산의 한 아파트 인근 교차로에서 유턴하는 차량이 모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생 딸이 숨지고 엄마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분쯤 남구 우암동 한 아파트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SUV 차량이 유턴하던 중 교차로 쪽으로 걸어오던 모녀를 쳤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학교 1학년인 7세 딸이 숨지고, 30대 엄마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차량이 유턴한 곳은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은 길가에 세워져 있던 펜스를 뚫고 모녀를 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