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813톤짜리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원양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 40대 갑판장 A씨와 30대 갑판원 C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부산 영도구 남외항 인근 묘박지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40대 갑판원 C씨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과음으로 쓰러져 사망한 것이라며 거짓 진술을 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국내외 선원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