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가 다음 달 12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끝까지 묵살하고 판에 박힌 비용 절감·경영 효율화 논리를 꺼내 든다면 오는 12월 12일 전면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서울시를 향해 "경영 혁신을 내세워 무자비하게 강행하는 인력 감축 구조 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합당한 투자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