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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로 변장해 연금 챙긴 50대 아들
2025-11-26 19: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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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사람도 있네요.
숨진 어머니의 연금을 받아 쓰기 위해, 어머니 모습으로 분장하고 다니던 아들이 적발됐습니다.
연간 무려 9천 만원을 챙겼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머리에 머플러를 두른 할머니가 걸어옵니다.
지팡이를 짚고 구두도 신었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 알고 보니 변장한 아들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50대 남성이 어머니 사망 이후 3년 간 신고하지 않고 연금 등 수입을 타내다 적발됐습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아들은 어머니의 연금과 세 채의 주택에서 나온 수익 등 연간 약 5만 3000유로, 우리 돈 약 9000만 원을 챙겨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남성은 정부 기관에 방문했다 수상하게 여긴 직원에 의해 발각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불법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남성을 조사 중입니다.
남성 2명이 활주로를 뛰어 갑니다.
이미 문을 닫은 비행기 아래서 멈추더니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현지시각 21일 독일 쾰른 본 공항에서 두 남성이 비행기를 잡아 세우려다 검거됐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가기 위해 탑승을 마감한 상태였는데 미처 타지 못한 이들이 보안문 유리를 부수고 활주로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