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브리지 토너먼트 성황리 개최…최교진 교육부 장관 참석 따뜻한 관심

2025-11-30 14:27   스포츠


 <사진> 세종시 브리지 토너먼트 행사에 참관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오른쪽에서 6번째)과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오른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세종시 브리지협회 제공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는 ‘2025 세종특별자치시 협회장배 브리지 토너먼트’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세종시 연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종을 비롯해 서울, 울산, 부산, 대전, 전북 등 전국에서 약 16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두뇌 경쟁을 펼쳤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최 장관은 세종시 교육감 시절부터 브리지 보급에 앞장서며 중학교 강습회와 대회를 직접 개최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그는 “브리지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귀한 게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브리지의 교육적 가치와 대중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23년 첫 대회에는 20명이 출전했으며, 지난해에는 7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대회 관계자는 “브리지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3회 세종시 브리지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두뇌 싸움을 하고 있다. 세종시 브리지협회 제공

참가자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최연소는 8세 초등학생, 최고령은 82세 참가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리지의 특성을 잘 보여줬습니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유소년 선수가 1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가족 단위 참가도 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로 단체 이동한 베테랑 참가자들은 후원금을 모아 세종시에 전달했습니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브리지는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모두가 동등한 상황에서 두뇌 싸움을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세대 간, 가족 간 교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참가 학생들은 “브리지를 할 때는 휴대전화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만큼 몰입된다.”, “상대와 파트너를 존중하는 매너를 배우고 집중력이 향상됐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브리지협회는 브리지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24개였던 대회를 올해 48개로 확대했습니다. 브리지는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약 4천만 명이 즐기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북한, 라오스, 캄보디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보급돼 있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리지는 사고력, 논리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유추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며, 특히 고령층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는 브리지 대중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 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