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추행 아닌 데이트폭력”…맞고소 예고

2025-11-30 19:1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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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장 의원, "추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사건의 본질은 다른 데 있다면서 고소인에 대한 맞고소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조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한 술자리에 앉아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사흘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팔이 마치 고소인 쪽을 향한 것처럼 확대 왜곡했습니다. 추행한 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도가 아니라 연출입니다."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당시 경찰 출동이 추행이었다면 저는 이미 무조건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지 않았겠습니까?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본질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사건 당일과 다음 날까지 남자친구의 폭언과 폭력이 있었고 고소인과 다른 보좌진들과의 대화 등 증거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성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소인 남자친구가 자신의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진이라며 함께 고소·고발하겠단 계획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 의원은 당 윤리감찰단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서울시당위원장 등 당직은 내려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오성규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