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해 7월 신도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총재의 최측근이 국민의힘 서울 관악갑 조직위원장에 최근 임명됐다는 보도로 논란이 일자 당사자가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직국은 오늘(1일) “서울 관악갑 문수영 조직위원장은 금일 오후 5시 30분경, 중앙당 조직국에 직접 방문하여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0곳의 사고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는데, 이 중 한 곳인 서울 관악갑에 문수영 씨를 임명했습니다.국민의힘 조직위원장은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자리로, 지역에서 당을 대표하는 직책입니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이날 문 씨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허경영 명예대표의 정무비서를 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 직후 국민의힘은 “조직국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 확인 후 본인 소명을 듣고 조강특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문 씨는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