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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소인 측 “장경태, 회유 시도 선임에 ‘지역구’ 언급”

2025-12-01 19:14 사회

[앵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피소 사건 속보입니다.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인은 사건 이후 상급자로부터 회유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추가 정황을 언급했습니다.

남자친구 직장이 장 의원 지역구에 있는데, 장 의원이 본인 지역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불이익을 암시했었다고요.

장 의원은 오늘도 무고를 주장하며, 영상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성추행 고소에 대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힌 장경태 민주당 의원.

사태의 본질은 성추행이 아닌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이라며, 고소인 남자친구 직장인 서울 동대문구가 감찰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동대문구청장은 지금이라도 제 식구 감싸기를 멈추고, 해당 직원의 폭행·불법 촬영·데이트 폭력 등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감찰하십시오."

반면, 고소인 측은 장 의원 측이 남자 친구의 직장 정보 등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소인 측 변호인은 "장 의원이 고소인의 상급자를 통해 남자친구 직장이 자신의 '지역구'임을 알렸다"며 고소인 입장에선 남자친구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암시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동대문 을입니다. 

고소인 변호인 측은 고소인의 상급자가 독단적으로 장 의원 지역구를 언급한 게 아니라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자료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는 장 의원에게 고소인 상급자에게 지역구 언급 등을 했는지 질의를 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측을 향해 "가공되지 않은 원본 전체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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