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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서 로그인 시도?”…피해 의심 신고 빗발

2025-12-01 18:59 사회

[앵커]
대체 개인정보는 어디까지 뚫렸을까요?

이용자들의 피해 의심 사례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가본 적도 없는 남유럽 발칸반도 알바니아에서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쿠팡 접속용 이메일 계정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알바니아에서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쿠팡과 비밀번호가 같은 게임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돼 계정이 정지됐다"고 통보 받았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주문한 적 없는 해외 직구 물품 배송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 

일부 쿠팡 이용자들은 쿠팡 로그인 기록에 '알 수 없는 기기'로 접속한 기록이 있다며 정보 유출로 인한 제3자의 접속 이력 아닌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아무래도 찜찜하긴 하더라고요. 유출됐다는 문자 받고 바로 확인을 해봤더니 이미 '언노운(Unknown)'으로 로그인 기록이 남아 있는게 있어서…"

쿠팡 측은 "알수 없는 기기 로그인 기록은 쿠팡 이츠나 쿠팡 플레이 같은 다른 쿠팡 플랫폼 이용 기록이 남은 것"이라며 "해킹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소비자들은 쿠팡 회원에서 탈퇴 방법을 공유하거나 쿠팡과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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