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뉴시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쿠팡 측에서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보 유출이 "내부자 소행이 맞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쿠팡에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메일을 보낸 발신자와 동일인 인지도 확인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쿠팡 측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받아 정식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28일 고소인(쿠팡)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500개 계정의 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을 처음 파악했다고 밝혔지만, 조사 과정에서 약 3370만개 계정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이 노출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쿠팡은 카드정보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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