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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안 끝났는데…與 ‘2차 특검’ 검토
2025-12-01 19:0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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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 날입니다.
정치권은 1년 전 이맘 때 터진 계엄 이슈로 빨려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2차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아직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두 개 특검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못다한 수사가 있다며, 더 하는 안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까지 끌 태세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차 특검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번 달 안에 3대 특검 활동이 모두 종료되면, 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한 데 모아서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단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2차 종합 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이대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은 3대 특검 수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법원이 구속영장을 연이어 기각한 탓이라며 사법부를 직격했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등 사법 개혁 법안도 연내 처리하겠다며 법사위 소위에 상정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저희가 지금 내란특별재판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나치특별재판부다. <윤석열이 나치예요? 윤석열이 나치예요?>"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이 그때도 비상계엄 해제를 막더니, 오늘도 막고 있습니다 <뭘 막아요! 막긴 뭘 막아!>"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여론을 분석한 결과 '내란 종식' 이슈가 아직도 소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을 정치 특검으로 규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추가 특검을 하겠다는 이유는 뻔합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 공작을 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작 특검이 필요한 사건은 '대장동 항소 포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희정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