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천박한 김건희” vs 김계리 “공부나 하라”

2025-12-01 19: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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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재선 의원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천박'이라는 표현을 쓰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죠.

김계리 변호사, "공부나 하라" 엄호사격에 나서면서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를 연일 직격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SNS에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 보고 피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이 왜 일어난 건지 공부 좀 하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비상계엄의 이유는 민주당의 '파쇼 행위' 때문이며 비상계엄으로 본인도 "계몽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계리 / 변호사(지난 7월, 유튜브 '김계리TV')]
"대통령께서 권력의 정점에 계실 때 잘 나갈 때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는지 없고, 늘 항상 보면 지키는 사람들은 따로 있더라고요."

배 의원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어제 SNS에 "그저 남편 운만 좋았던 한 민간인이 분수와 이치에 맞지 않은 사고를 줄줄이 친 천박함을 천박하다 했는데 여기에 긁혀 발작하는 희한한 자들이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어디서 굴러 들어온 자잘한 장사치들도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옹호 인사들을 저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