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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오죽하면 해외투자”…이창용과 온도차
2025-12-01 19:3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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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죽하면 청년들이 해외투자를 하겠냐고 말했습니다.
고환율을 서학개미 탓인듯 했던 정부 인사들의 발언과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청년층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정서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는 오죽하면 청년들이 해외투자를 하겠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 층의 해외 주식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7일)]
"젊은 분들이 하도 해외 투자를 많이 해서…물어봤더니 답이 '쿨하잖아요'. 이게 유행처럼 막 커지는 게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해외주식 투자를 규제하겠다는 입장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청년층보다 4050 세대의 해외 투자 비중이 높다며, 본인도 자산의 1% 정도를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인의 부동산 자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이 원장은 강남 아파트 2채를 보유했다가 논란이 되자 한 채를 매각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경매로 상가 두 채와 도로 부지 등 다수의 부동산을 취득해 투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원장은 자산을 처분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내년 재산공개 때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