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 싣고 가다 활활…도로 전체로 번졌다

2025-12-04 19: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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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트럭 화재가 발생했는데 도로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트럭이 싣고 있던 파라핀 때문인데요.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 복판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섭니다.

자세히 보니 트럭 아래로 액체로 보이는 것이 흘러 나오더니 갑자기 불이 붙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번졌고 도로는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

현지시각 1일 중국 광저우시의 한 도로에서 인화성 물질인 파라핀을 싣고 가던 트럭에서 불이 나 도로 전체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트럭에 실린 파라핀이 무려 2400L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주변에 주차 됐던 차 수십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땅이 꺼지더니 차 2대가 그대로 고꾸라집니다. 

[현장음]
"어이 어이! 어이!"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베트남 대표 관광지 다낭에서 현지시각 어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외신은 싱크홀의 깊이가 약 2m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다낭에 집중 호우가 내렸는데, 차량을 세워 둔 옹벽 옆으로 빗물이 흘러들어 지하 배수관이 파손되는 등 지반이 침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학생이 농구 코트에서 점프 해 골대를 잡는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뛰어서 골대를 잡는 순간 농구대가 그대로 무너져 깔립니다.

동료들이 달려와 구조를 해 보지만 무너진 농구대에 깔린 채 움직이지 않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5일 인도 하리아나주 로탁에서 농구 유망주로 불리던 열 다섯 살 선수가 무너진 농구대에 깔려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농구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