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체 채팅방에서 시험 답이 뭐냐, 대놓고 묻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과 한 달 전, 부정행위가 적발된 연세대, 그것도 같은 과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홍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익명 채팅방에 사진이 연속으로 올라옵니다.
지난 1일 치러진 연세대 교양과목 온라인 시험 문제입니다.
채팅방의 학생들이 "답을 하나로 정리하고 풀자"며 속속 답을 띄우기 시작합니다.
답을 공유하자며 다른 채팅방과 온라인 공유문서 접속용 링크를 띄우는 모습도 보입니다.
'고전문학과 상상력' 과목 시험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 과목은 한 달 전에도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재발을 막으려고 학교 측이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치르기로 했지만, 그 전에 잡혀 있던 이번 시험은 기존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박선호/ 연세대 학생]
"부정행위를 안 하면 손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태훈 / 연세대 학생]
"학교 명예가 실추된 데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연세대 측은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남은주
단체 채팅방에서 시험 답이 뭐냐, 대놓고 묻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과 한 달 전, 부정행위가 적발된 연세대, 그것도 같은 과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홍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익명 채팅방에 사진이 연속으로 올라옵니다.
지난 1일 치러진 연세대 교양과목 온라인 시험 문제입니다.
채팅방의 학생들이 "답을 하나로 정리하고 풀자"며 속속 답을 띄우기 시작합니다.
답을 공유하자며 다른 채팅방과 온라인 공유문서 접속용 링크를 띄우는 모습도 보입니다.
'고전문학과 상상력' 과목 시험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 과목은 한 달 전에도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재발을 막으려고 학교 측이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치르기로 했지만, 그 전에 잡혀 있던 이번 시험은 기존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박선호/ 연세대 학생]
"부정행위를 안 하면 손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태훈 / 연세대 학생]
"학교 명예가 실추된 데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연세대 측은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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