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세훈 “세운상가 개발이 해괴망측?” vs 민주당 “혈세 낭비”

2025-12-04 19:17 사회,정치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서울 종묘 앞 세운상가를, 같은 시각 민주당은 오 시장이 추진하는 감사의 정원 장소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원격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땅 주인과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지역 개발에 차질은 없을 거라고 강조하면서 종묘 경관을 문제 삼는 정부여당의 주장은 선동이라고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마치 이곳을 서울시가 세운 계획대로 발전을 시키면 세계 유산에서 취소가 될 것처럼 선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올바른 자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묘를 직접 찾아 개발을 문제 삼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콕 집어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장관이라는 분이 해괴망측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재산인 이 지역이 바뀌는 게 그게 해괴망측한 계획입니까?"

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은 오 시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세운4구역 주민]
"장관이라는 작자가 이 종로 구민을 어떻게 우습게 알길래 여러 가지 그런 종로 구민에 대한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지…"

같은 시각 여당 의원들은 오 시장표 사업 비판에 나섰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간의 축적의 과정에서 만들었던 종묘의 역사 경관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오세훈 시장이 하려고 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참전국 감사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단하라 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신의 선거에 혈세를 쓰는, 혈세 낭비의 대표적 사례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일방적인 졸속행정을 규탄하고…"

국유지에 시설물 설치를 승인한 종로구청 결정도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한일웅
영상편집: 방성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