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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위가 40억 요구” vs “외도한 쪽이 다 주기로 약속”
2025-12-08 19:3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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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며느리가 10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류중일 전 감독이 국민청원을 올려 엄벌을 호소한 소식 전해드렸죠.
추가 폭로가 나오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번엔 해당 여교사의 아버지가 불륜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전 사위가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전 사위 측은 이미 약속된 금액이라고 맞섰는데요,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10대 고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시아버지인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측이 엄벌을 호소한 30대 전 여교사.
이 여교사의 아버지가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류 전 감독 아들인 전 사위가 거액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는 겁니다.
요구받은 액수가 "아파트 지분과 양육비, 위자료 등 총 40억 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사위는 공갈미수 혐의로 약식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며 전 사위가 여교사를 폭행해 상해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사위와 류 전 감독이 제기한 제자와의 호텔 동침 의혹도 "제자가 다음 날 대학면접 때문에 간이 침대에서 따로 자고 간 것"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반면 전 사위 측은 40억 원은 이미 약속된 금액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결혼 전 한쪽이 외도를 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몸만 나가자라는 약속을 했다"며 "그 약속에 따라 청구한 금액"이라 공갈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 장인이 주장하는 여교사 폭행 혐의도 "논점을 흐리려고 증거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