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6%…전주 대비 6%p 하락 [한국갤럽]

2025-12-12 11:1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6%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9%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28%), '경제/민생'(14%),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경제/민생'(1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재/독단', '정치 보복',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법을 마음대로 변경'(이상 5%),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외교'(이상 4%) 등을 들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26%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12월 첫째 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