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성태 “통일교 사건, 제2의 드루킹 될 것” [정치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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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 영장기각률만 봐도 무리하고 강압적 수사"
"민주, 종합특검으로 지방선거까지 내란 프레임 유지 목적"
"통일교로 가장 재미 본 세력이 민주당"
"통일교 사건, 제2의 드루킹 될 것"
"장예찬·김민수 임명은 우파 결집의 마지막 종지부"
"이재명-정청래 갈등, 짜고 치는 고스톱"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성태 /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 <정치속풀이>를 함께할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여의도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돌아온 들개 김성태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노은지 : 어제 내란특검팀이 비상계엄 관련한 수사를 시작한 지 180일 만에 결론을 발표를 하고 특검 수사는 종료가 된 건데요. 여야 반응이 모두 냉담한 것 같아요. 일단 민주당 입장에서는 수사에서 밝혀야 될 의혹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 그러니까 2차 종합특검 해야 한다. 이런 논리인 것 같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무리한 수사였다. 애초에 무리였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성태 :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무리하고 강압적인 그런 수사 행태를 통해서 이거는 영장 기각률만 보더라도 조은석 특검이 얼마나 무리한 강압적인 수사를 했는지 딱 정확하게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비판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민주당이 비판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느 누가 이걸 납득하고 이해를 하겠냐 이거예요.
자신들 그렇게 내란특검 노래를 부르고 그렇게 해서 자신들 일방통행식으로 특검은 보통 지금까지 여야 합의에 의해서 특검 법안이 만들어지고 또 수사 시기와 내용 범위, 규모, 기간 이런 게 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건데 이번처럼 이 내란특검이 만들어질 때처럼 일방적으로 아무리 민주당이 절대 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렇게 밀어붙이는 특검이 만들어진 지는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처음이에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특검은 특검 추천 권한도 야당이 행사하지도 않았어요, 보편적으로.
▷ 노은지 : 범여권에서 했죠.
▶ 김성태 : 범여권에서 했죠. 그런 조은석 특검의 그런 수사 결과를 가지고 자신들이 믿지 못해서 미진한 수사다.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추가 특검이 필요하다. 이렇게 가는데 이거는 정말 대한민국 형사 사법 체계를 지금 현재 다 뭉개버리고 난 이후에 오로지 특검밖에 지금 없잖아요, 대한민국은. 그런 자신들의 특검도 믿지 못해서, 믿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뭡니까? 여기에는 쉽게 말하면 조희대 대법원도 계엄사 하고 이렇게 이제 다 내통이 되고 있었고 그래서 사전에 이 계엄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거다. 그렇게 딱딱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법원 행정처와 계엄사와 통화 내역을 이렇게 조사를 아무리 열심히 해 봐도 아무런 연루, 관련성이 없는 걸 되레 발견했다.
되레 계엄사에서 대법원 보고 판사를 보내달라고 그랬지만 대법원은 보내주지 않았잖아요. 그 하나만 보더라도 지금 현재 12․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자신의 오판이지, 이걸 조직적으로 구체적으로 범보수 우파 진영이 또 관련 공무원들이 가담해서 이루어진 그런 12․3 비상계엄은 아니었다. 이렇게 조은석 특검이 어제 정리를 했죠.
▷ 노은지 : 그러니까 계엄을 왜 했을까 이걸 밝히는 게 핵심이었는데 조은석 특검에서 내린 결론은 계엄을 준비하기 시작한 시점은 계엄을 하기도 한 해에 앞서서 2023년 10월 이전이다. 이렇게 특정을 했고 목적은 그거였다. 자신을 거스르는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 제거를 하고 반국가세력으로 몰아서 비상계엄을 통해서 내 위주로 다시 재편을 하겠다. 이런 목적이었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아까 대법원과의 연루설 이런 것도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하셨는데 한 가지 의혹이 있었던 게 김건희 여사가 이 계엄에 가담을 했다. 모의가 있었다. 이런 의혹이었는데.
▶ 김성태 : 네, 그렇습니다.
▷ 노은지 : 특검은 여기에 대해서도 그거는 김건희 여사 연관성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제 그런 개연성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담하고 또 김건희 여사가 주도적으로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나 개입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당일날도 김건희 여사는 되레.
▷ 노은지 : 성형외과에 있었죠.
▶ 김성태 : 성형외과에서 진술도 다 들어보고. 최소한 하루 전에 비상계엄이 내일 있다고 그러면 어느 아내가 아무리 뭐 국정 운영은 대통령이 하는 거고 자신은 내조만 한다고 하더라도 비상계엄을 알았다고 그러면 그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성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자체도 이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든 의사결정에 상당히 절대적인 부분이 많지만 이 12․3 비상계엄은 어떤 행태로든지 관련되지 않는다.
▷ 노은지 : 김건희 여사와 무관했다. 그런데 그걸 밝히기 위한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부터 확보한 진술에 이런 게 있었잖아요. 계엄 선포한 이후에 대통령 부부가 크게 싸웠는데 김건희 여사가 너 때문에 모든 걸 망쳤다. 이런 얘기를 했다. 이런 취지의 진술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 김성태 : 그게 당일 12․3 비상계엄 이후에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 큰 다툼, 싸움이 정말 큰 싸움이 났대요. 그때 김건희 여사 담당 행정관이 이걸 특검에 진술한 것이죠. 그래서 너 때문에 다 망했다.
▷ 노은지 : 그 당시에 약간 국민의힘 내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나 봐요. 여사가 화를 많이 냈다.
▶ 김성태 : 그거 다 아는 사실이에요. 그때 김건희 여사는 그때 국회에서는 끊임없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를 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야측인 민주당 중심으로 끊임없는 요구가 있었고 그때 한동훈 당대표 입장에서도 이 김건희 여사 특검은 김건희 여사 문제는 털고 가자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죠.
▷ 노은지 : 오히려 독소조항 제거하고 우리가 협상을 하자, 이거였죠.
▶ 김성태 : 그렇죠. 그런 측면에서 그때 김건희 측에 가까운 인사들은 김건희 여사도 웬만큼 이 부분을 국정 운영에 자신의 이 문제 때문에 발목이 잡히고 여야 간에 늘 정쟁이 장기화되고 국정 운영의 동력이 상실되고 이런 정치적 부담을 자신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정도까지는 자신이 일정 부분 털고 가는 결심을 할 것이라고 그 측근들이 일부 이야기가 있었어요, 당시.
▷ 노은지 : 본인의 특검을 받을 생각이 여사는 있었다.
▶ 김성태 : 그런 보도도 일부 있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12․3 비상계엄이 터지고 나서 계엄 해제가 의결되고 대통령 자신은 탄핵소추 국회에서 의결되는 그런 과정 속에서 이 싸움이 벌어진 건데 그런 측면에서 다 망쳤다는 거지.
▷ 노은지 : 아까 대법원 얘기도 하셨는데요. 지귀연 부장판사도 여기에 있어서 수사 대상이었는데 특검이 무혐의 처분을 했거든요. 내란특검이 발표한 걸 보면 그동안 언론이라든지 아니면 일부 여권 쪽에서 나왔던 주장들 상당수가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났거든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지귀연 부장판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는 사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통이 있고 또 그런 연루가 있기 때문에 이 계엄에 대한 찬성, 그런 여건이 있기 때문에 구속 취소 결정이 난 걸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맞춰간 거 아닙니까? 물론 좌파 민주당 성향의 인사의 고발에 의해서 수사는 이루어졌지만. 막상 조은석 특검이 아무리 털어봐도 지귀연 부장판사가 12․3 비상계엄과 연루되고 관련성은 어떤 경우든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혐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 노은지 :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요. 지금 영장도 계속 기각되고 이런 거에 있어서 어떤 사법부를 압박을 하면서 맞춰진 결론을 향해서 결론을 내지 않으면 내란전담재판부도 만들겠다고 하고 이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거잖아요. 지금 나오는 얘기로 보면 분명히 2차 종합특검 추진을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강행할 거로 보세요?
▶ 김성태 : 지금 대장동 항소 포기 이걸 가지고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청문회 내지는 특검을 하자, 국정조사 내지는. 끊임없이 요구를 했고 이것도 민주당이 걷어차서 김만배 일당들에게 수천억의 7000억대의 천문학적인 개발 이익 특혜를 줬잖아요. 또 요 근래도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생기고 있습니까?
▷ 노은지 : 잠깐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게 인사 청탁 논란도 있었던 것 같고.
▶ 김성태 : 그럼요.
▷ 노은지 : 그렇죠?
▶ 김성태 : 그러니까 김현지 인사 청탁 문제도 있었고 많은 내용들이 있고 특히 이번 같은 경우에도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성은 없지만 지금 특검을 또 요구하는 그런 지금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어느 하나도 지금 현재 민주당이 지금 야당의 요구에 따라서 국회에서 협상이 이루어져서 특검으로 진행되는 그런 건 하나도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자신들이 만들어서 6개월 동안 특검 기간까지도 연장해가지고 6개월 동안 이런 내란특검을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이제 해병대 특검을. 김건희 여사 특검만 남았잖아요.
그것도 12월 28일이면 끝나는 건데 이걸 종합특검이라는 형식으로 모든 걸 다 또 할 수 있는 그런 특검을 출발시키자는 거고 이거는 다른 이유 없어요. 내년 6.3 지방선거까지는 끊임없이 제1야당. 보수 우파 진영 국민의힘 니네들은 내란 프레임 여기에 갇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지금 법원의 재판 과정이라든지 또 12․3 비상계엄 이전에 여러 가지 과정을 다 추론해서 국민들의 정서적 감정을 좋지 않게 만드는 그런 기사를 끊임없이 쏟아내려고 하는 그 목적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건데 저는 이거 별로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 노은지 : 국민 여론을 보면서 움직이겠죠, 아무래도 정부 여당 입장에서.
▶ 김성태 : 이걸 하려면 맞물리게 통일교 특검을 해 줘야 해요.
▷ 노은지 : 어제 이 얘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청래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 플러스 개혁신당까지 나서서 두 당이 힘을 합쳐서 통일교 특검해야 한다. 공동발의도 하겠다. 이런 입장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일고의 가치, 검토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특검이 만능이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국민의힘 분들 입장에서는 그 말을 돌려주고 싶을 것 같은데.
▶ 김성태 : 본인이 얼마나 말이 되지 않는 소리, 언어도단입니까, 이게.
▷ 노은지 : 본인들은 계속 특검하자고 하면서.
▶ 김성태 :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통일교 가지고 가장 재미를 본 집단 정치 세력이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그리고 신천지 교인들로 의해서 그 사람들이 국민의힘 의사결정을 갖다 가져가는데 가장 중요한 그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저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보수 우파 진영의 그런 합리적인 진영의 어떤 정당이라고 볼 수 있느냐. 저 당은 해체되어야 할 정당이다. 이런 논리를 만들어갔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특검 수사를 통해서 이렇게 살펴 보니까 지난 8월에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그 자세하고도 상세한 내용을 다 진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선택적 판단에 의한 선택적 수사를 했다는 말입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그리고 당사 압수수색 이런 걸 통해서 끊임없이 그냥 통일교와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한 그런 형편 없는 정당으로 만들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막상 특검 수사를 해보니까 민주당이 더 깊어요.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완전 민주당 중심의 통일교와 관계였다는 말이에요.
▷ 노은지 : 왜냐하면 그때 문재인 정부였으니까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때 실질적으로 일본하고 해저터널 이걸 통일교 숙원 사업을 위해서 접근한 그런 많은 민주당의 인사들 그리고 많은 민주당 또 인사들에게 금품 살포뿐만 아니라 뇌물성 살포, 정치자금 이런 거 살포. 그게 특검이 지금까지 은폐하고 있었어요. 이거야말로 진짜 특검을 해야 되는 사안이에요. 통일교같이. 그래요, 좋아요. 국민의힘도 관련성이 있다고 하니까 니네들도 관련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그렇게 해서 이 특검이 선택적 수사를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안 그러면 전체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특검을 하는 게 맞는 건지. 그런데 특검 수사를 마무리하기 이전에 슬그머니 이것도 결국은 진실을 덮을 수 없잖아요. 특검 내부에 수사하고 참여하했다가 검찰에 복귀한 사람들의 또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서 경찰 다시 수사를 이첩한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것도 4개월이 지나서. 그렇다면 누가 봐도 은폐 의혹이 있는 것이고. 더군다나 공소시효까지도 걸리고 있는 사안인데 시간을 끌었다는 거죠. 이거야말로 특검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이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되는 거죠. 이걸 하지 않으면서 내란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런 거 다 미진하니까 해병대 특검은 이야기를 안 해요, 그 사람들이.
▷ 노은지 : 그러네요.
▶ 김성태 : 두 가지 특검 미진하고 시간 부족했으니까 종합특검 가자. 이거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 외에는 어떤 것도 없다는 거죠.
▷ 노은지 : 그러니까 본인들이 정권을 잡고 나서 본인들이 임명한 특검으로 진행했던 내란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2개가 미진하다고 종합특검 해야 한다면서 통일교 특검은 특검이 만능이냐면 이러면서 못 받겠다는 논리는 저도 이해가 안 가서.
▶ 김성태 : 그러니까 정청래 당대표의 어제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끊는 걸 보고 저런 친구가 집권당의 당대표 역할을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지난번 자신이 그냥 추석머리 밥상에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정부조직법 개정해서 아무런 지금 현재 형사 사법 체계를 대책 없이 그냥 검찰청 해체쇼를 벌인 친구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지금 이제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지귀연 부장판사 이런 사람들이 계엄, 내란에 다 연루돼 있다고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법 개혁을 해야 한다. 이 사법 개혁도 그런 방식으로 하면 국민 여론 저항에 분명히 부딪힐 수밖에 없으나 되레 용산 대통령실 자기 진영에서 말린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도 공분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는 이런 상황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특단의 결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특단의 결기는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성태 : 대장동 항소 포기 때 그때도 한번 기회였고.
▷ 노은지 : 그때 장외로 나가기는 했는데.
▶ 김성태 : 장외만 가지고 안 되는 거죠.
▷ 노은지 : 그런데 우리가 황교안이라는 발언이 나오는 바람에.
▶ 김성태 : 지금 통일교 현재, 한학자 지금 현재 천정궁에서는 280억 상당의 금고에 현찰이 쌓여서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 건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국민들은 알고 싶어 하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김성태 : 이런 게 어떻게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집니까? 이런 부분, 특검, 민주당한테 자기네들한테 불리한 요소가 많이 만들어졌는데. 나는 제2의 드루킹 사건이 될 거라고 나는 믿고 있어요.
▷ 노은지 : 이 통일교 사건이요?
▶ 김성태 : 네, 통일교 사건이.
▷ 노은지 : 일단 경찰에서 사건 넘겨받은 다음에 어제 전재수 전 장관, 전재수 전 의원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했고 통일교도 다시 들어갔고 이런 상황인데요. 경찰에서는 이런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특검에서 넘겨받은 자료가 너무 부실해서 이거 가지고 수사가 힘들다. 이런 불만이 있는 거로 알려지더라고요.
▶ 김성태 : 그러니까 경찰 입장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성역 없이 수사를 하라고 했으니까 특히 검찰 수사권이 날아가고 경찰 입장에서는 모든 수사는 자신들이 해야 하는데.
▷ 노은지 : 보여줘야죠, 이제.
▶ 김성태 : 수사 역량을 이번에 보여줘야죠. 그런데 수사 역량을 보여주기 전에 벌써 죽는 소리부터 해들어가면 그러면 자신 없다고 하는 이야기인 건지 어느 정도까지만 시늉만 하고 말 건지. 국민들은 벌써 그걸 우려한다는 거죠.
▷ 노은지 :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악재일 수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약간 호재성의 이슈들이 터지고 있어서 이걸 잘 활용해야 반전을 꾀할 수 있을 텐데 그런 판을 만들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내 갈등을 자꾸 얘기하는 사람들이 갈등 조장하는 사람이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지만 하나 여쭤봐야 될 것 같은 게 어제 당내 인선이 있었는데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장예찬 청년 전 최고위원이 선임이 됐고요. 또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임명이 됐는데 조금 강성 발언을 하시던 두 분이 당직에 임명되다 보니까 이걸 또 해석을 하시는 분이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아요.
▶ 김성태 : 그런 일부 당내 인사 가지고 국민의힘 미래를 전부 다 점쳐볼 사안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우려는 현실이죠. 결국은 이제 장동혁 당대표 저도 개인적으로 만나고 또 많은 대화를 통해서 제가 또 선배로서도 이야기도 좀 해 주고 하지만 결론은 민주당 중심의 범여권 세력들이 보수 우파 진영을 끊임없이 내란 세력 척결 프레임, 내란몰이에 가둬두려고 하고 있잖아요. 그동안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보수 우파 진영을 결집해서 사실상 대응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보수 우파의 결집을 넘어서서 결론은 심판자인 중도층이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소구력을 가져야 되는 거거든요. 특히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6.3 선거를 국민의힘이 만일 실패하면 수권 정당으로서 대선 기반이 다 날아가버립니다. 2030년에, 작년에 총선 실패했죠. 올 6월에 행정부의 수반 대통령 권력에 넘어가 있죠. 6월 3일 지방선거마저 져버리면 어떤 기반 가지고 대선을 치를 겁니까?
다음 총선을 치르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중도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란몰이 척결을 위해서 내란 세력들을 척결하자고 하는 그런 정치적 프레임을 국민의힘을 가둬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추가했던 이 민주당 세력에게 맞서기 위해서는 결국은 야당은 국민적 여론, 그러니까 국민적 신뢰가 확보되어야만 그 국민적 여론으로 민주당의 몰지각하고 무지막지한 이런 정치적 행위들을 막아낼 수 있는 거예요. 안타깝게도 지금 국민의힘은 국회 상황은 여대야소 상황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결국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1야당으로서는 결국은 국민을 등에 업는 그런 스탠스로 전환해야 되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이제 장예찬 지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나 김민수 최고위원 국민소통위원장은 보수 우파 결집의 마지막 종지부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나는 그런 측면에서 이 부분은 다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볼 때는 연말 연시 정도를 보고 있는데 이제는 털어야죠. 당의 운영 기조라든지 방식, 본인의 워딩 모든 걸 다 바꿔야죠.
▷ 노은지 : 지금 어제 채널A 단독보도로 알려진 건데 장동혁 대표가 재선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12월이 지나면 당의 기조를 바꾸겠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해요. 지금 의원님 얘기와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은데.
▶ 김성태 : 제가 이 방송에서도 누누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장동혁 대표는 보수 우파 진영의 결집, 쉽게 말하면 내가 이 우리 진영을 결집하기 위해서 내가 할 만큼 했다. 그렇다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여기서 져버리면 정말 끝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중도층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자신이 그리고 우리 당이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적극 지지층으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지금 과정이 될 거예요. 저는 그렇게 해서 정치라는 것은 선거가 실패하면 모든 게 끝장나는데 그걸 지금 장동혁 지도부 체제가 그걸 모른다면 정치를 왜 했겠습니까?
▷ 노은지 : 그러면 일단 12월이 지나면 뭔가 바꾸겠다고 했으니까 지켜봐야 됩니까?
▶ 김성태 : 사람들은 비상계엄 1년 그때가 좋은 기회라고 이러셨지만 대표 판단에서는 조금 더 그런 측면에서 시간을 보수 우파 진영에 자신의 소구력을 더 확보하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겠죠.
▷ 노은지 : 그런데 최고위원회를 열 때마다 공개적으로 충돌하시는 분이 있는데 양향자 최고위원은 계속해서 당 지도부가 민심을 보고 가지 못하는 부분, 짠물에 비유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고요.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에 나오는 여론조사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의심을 하면서 두 사람이 계속 충돌을 빚는 모습이에요.
▶ 김성태 : 제가 선배로서 한 말씀 드리면 절대 한 진영에 이렇게 함몰될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보수 진영은 의외로 진보 좌파 진영보다 다양성이 추구되는 정당이에요. 이 다양성 속에서 당의 경쟁력과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는 그런 정치력을 보이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양향자는 양향자 최고위원으로서 지금 현재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지는 그런 우리 보수 정당으로서 합리적 보수가 되자는 그 목소리인데 그 목소리는 그 목소리대로 존중되는 거고 또 김민수 최고처럼 쟤네들이 끊임없이 내란 세력 척결, 내란몰이로 끊임없이 6.3 선거까지 가는데 가장 우리 당의 큰 정치적 자산, 기반인 보수 우파 진영을 더 크게 결속하고 가자. 이 목소리도.
그러니까 이 다양성 속에서 경쟁하고 논쟁하고 토론하고 치열하게. 이렇게 해서 그런 과정을 국민들이 보고 결국은 당이 변화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서 저렇게 쇄신돼서 책임지는 모습도 있고 그래도 제1야당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줘야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그리고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구나. 이런 걸 만들어내는 거죠. 그러니까 나는 싸워야 된다고 봐요.
▷ 노은지 : 싸워야 된다, 오히려.
▶ 김성태 : 그 대신 정치적으로 나는 이상한 생각들은 전혀 안 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는데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끊임없이 싸워서 결론은 6.3 지방선거까지 6개월인데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힘이 50년 넘게 집권을 경험한 이 정치 세력들이 어떻게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그걸 극복한 사례 그리고 2024년 윤석열의 사례. 이렇게 해서 보수가 어떻게 변화되는가. 이 과정이거든요. 국민들은 그 과정을 지금 보는 거예요.
▷ 노은지 : 치열하게 싸우고 어쨌든 한 방향으로 가는 쪽으로 싸우는 거니까.
▶ 김성태 : 결론은 그렇게. 결론은 국민들 감동시켜야 되는 거고.
▷ 노은지 : 장동혁 대표가 한 말이 있으니까 연말까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볼 텐데요. 민주당은 최고위원, 지방선거 출마 때문에 관둔 최고위원들이 있어서 내년 1월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잖아요, 최고위원 보궐선거. 명청 대리전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례적으로 출마를 하면서 당대표를 저격하는 의원들도 있었고 그런 상황인데 지도부에서는 일단 민주당에는 친청은 없고 친명만 있다. 이런 식으로 진화에 나섰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 김성태 : 정청래 당대표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대통령은 집권 6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권력이죠. 그 절대 권력 친정집에서 당대표가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지 못하고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면 그 당대표가 절대 온전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집권당 당대표의 숙명적 한계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을 배출하면 그 집권당은 많은 당정 협의를 통하고 또 집권당으로서 책임도 가지고 또 정부를 관리할 수 있으니까 힘도 생기고 그렇잖아요.
그런 만큼 이 정치적 갈등은 늘 내재하고 있어요, 당정 간에.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저는 자기 정치를 통해서 결국은 다음, 이재명도 대통령, 저런 범죄자도 대통령 되는데 왜 내가 대통령 안 돼? 나는 전통적인 학생 운동권에서부터 반미운동부터 나는 끊임없이 이 땅에 나름 자기는 운동권 세력으로서 충분한 정치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왜 내가 못해? 이런 건데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이제 6개월 동안 정청래 당대표 중심의 검찰 개혁이나 또 사법 개혁까지 끌어모아오고 있었지만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나는 봐요.
이재명 대통령은 워낙 이미지가 안 좋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자신보다 더 강한 정청래 당대표의 저런 쉽게 말하면 집권당 대표로서의 모든 걸 저렇게 강행하는 저기에 살짝 살짝 제동을 거는 이재명 대통령.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국민들로부터 안정적인 대통령, 그런 이미지상을 만들어가는. 짜고 치는 거예요. 그렇다고 안 하느냐 말이에요. 다 한단 말이에요. 약간 시간을 늦출 뿐이고.
▷ 노은지 : 약간의 굿캅, 배드캅 이런 느낌으로 역할 분담을 해서 하고 있는 것 같다.
▶ 김성태 : 지금 부처 업무 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모습 보면 나오잖아요. 왜 환단고기가 지금 나오고 제2 건국전쟁이 왜 나옵니까? 이제 이재명의 본색이 다 나오는 겁니다.
▷ 노은지 : 이제부터 나오고 있는 것 같으세요?
▶ 김성태 : 그럼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정청래 당대표가 자기 정치를 위해서 홀로서기? 나는 의미 없다고 봐요. 그래서 명청 대전 이런 건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예요.
▷ 노은지 :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은 지금 출마한 사람들의 구도를 보면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우리 친청은 없어라고 하지만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분 그리고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이렇게 해서 구도가 형성이 된 것 같아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지난 추석 때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그때 KBS 뭐 MBC 할 것 없이 지상파, 종편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다 했어요. 그만큼 당정 간 갈등이 심하다는 거죠. 직접적으로 그 사람들이 나와서 메시지를 날리고 견제를 때리고 하니까 정청래 당대표가 조금 수그러지고 있는데 이번 문제도 이런 거예요. 그러면 이제 내년 지방선거에 그것 때문에 사퇴가 돼서 보궐선거가 이루어지면 그런 대통령의 의중을 갖다가 자기가 깊게 진짜 받든다면 정청래 지금 당대표 진영의 사람들을 안 내보내면 됩니다. 말리면 되거든.
▷ 노은지 : 그런데 나왔잖아요.
▶ 김성태 : 내보내잖아요. 되레 숫자도 더 많아요.
▷ 노은지 : 대리전 맞네요.
▶ 김성태 : 대리전이죠.
▷ 노은지 : 이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지방선거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 김성태 : 아주 중요하죠, 아주 중요하죠. 요 근래 왜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에 업무보고다, 여러 형태를 통해서 국민의힘 기관장을 망신을 주고 그렇게 해서 겁박해서 결국은 사퇴를 종용하는 그런 분위기를 보이면서 결론은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 강성 지지층에게 나는 여전히 살아 있고 나는 여전히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정청래가 지금 까불어대는데 이거 일정 부분 손을 봐라. 1인 1표제가 그렇게 해서 무산된 거거든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민주당 흐름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김성태 의원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