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장예찬 여연 부원장 임명, 안 좋은 전례될까 우려” [정치시그널]

2025-12-16 10:23   정치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한동훈 저격수'로 평가되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당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것 관련해 "탈당 뒤 복당한 인사가 당직을 맡는다는 게 전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장 부원장이 청년의 몫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긍정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지난 총선 때 부산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왜 그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역할을 맡게 됐는지 설명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혹시라도 이런 경선 과정이나 공천 과정에 불만을 가지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사례가 생기면 이런 전례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