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파산 선고…큐텐 계열사

2025-12-16 16:13   사회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파산 관련 안내문구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법원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큐텐 그룹의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16일 오전 11시 10분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커머스는 청산 절차에 돌입합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10일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위메프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청산 위기였던 티몬은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권 대부분을 변제하면서 회생 절차가 종결됐습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는 대금 정산일이었던 지난해 7월 7일 위메프 입점 업체 셀러 500여 명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공론화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후 사태는 티몬으로도 확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