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브라질 강풍에 고꾸라진 ‘자유의 여신상’
2025-12-16 19:51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브라질에선 강풍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거대한 조형물이 맥없이 쓰러지고 나무도 뿌리째 뽑혔는데요.
정전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조형물이 기우뚱하더니, 그대로 곤두박질칩니다.
산산조각 난 잔해가 와르르 쏟아지고, 파편은 사방으로 튑니다.
현지시각 15일,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지역 일대에 시속 90k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구아이바에 설치된 '자유의 여신상' 복제 조형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무가 휘청이다 뿌리째 들려 그대로 나뒹굴고, 비까지 거세게 내려 도로는 순식간에 물길이 됩니다.
브라질 주요 지역 공항에선 항공기 결항이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선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비행기가 한쪽으로 꺾인 채 비스듬히 하강하더니, 속도를 못 줄이고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질칩니다.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멕시코에서 공항으로 향하던 소형 전용기가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10명 중 현재까지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건물 지붕 등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먹질을 합니다.
머리를 내리치고, 발길질을 하는 등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속옷만 걸친 남성은 누군가에게 붙들려 끌려가고 현장은 고함과 소란으로 가득합니다.
지난달, 프랑스 서부 낭트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에선 경보가 울렸는데도 교도관들의 제압이 늦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