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사생활 논란

2025-12-22 07:5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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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속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이를 수리할 방침입니다.

오늘(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박사는 전날(21일) 서울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총괄관 스스로 사의를 표했다"며 "시는 이날 오전 중 회의를 거쳐 사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인물로, 서울시는 지난 8월 그를 3급(국장급) 상당의 건강총괄관으로 위촉했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정 박사가 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 박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속 연구원 A 씨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맞고소전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정 박사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A씨 측은 이에 맞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정 박사를 맞고소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