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는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한 전 대표의 명확한 입장 표명도 촉구했습니다.

나 의원은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당원들도 궁금해 하고”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전 대표도 무조건 이것이 표현의 자유 운운할 것이 아니고 그것이 정말 가족들이 쓴 것이 맞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사실관계를 당무감사위에서 밝히기 전에, 본인이 이야기하고 본인이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본인이 그것이 아니라면 아니고 이렇게 명명백백하게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다만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징계 여부까지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이라는 말씀 드린다”며 “이제는 총결집해서 여당과 싸워야 하는데 당내 갈등만 불러일으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누구든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