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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기, 즉각 의원직 사퇴해야”
2025-12-27 19:4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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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보좌진의 폭로로 특혜·갑질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그 여파가 주말인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듯한 발언이 공개적으로 터져나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이해충돌과 갑질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의혹을 일일이 거론하며,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합니다."
김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지 당 차원의 검토도 이어질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보좌관의 갈등은 지엽적이라며, 핵심은 실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
"저 같은 경우에는 당에 대한 어떤 부담, 이런 부분을 안 드리는 방법과 방향으로 고민을 하겠죠."
원내대표실은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야권의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오는 30일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향후 며칠간 여론 추이 등이 이번 국면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금은 김병기 원내대표님의 그런 입장 정리에 시간을 좀 줘야 되는 게 아닌가…."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