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동생 김유석도 불출석

출처=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SNS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30일 31일 열릴 쿠팡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데 대해 "절대 양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히고 "전 쿠팡 대표 강한승과 김범석의 동생 김유석도 불출석 하겠다고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최 의원은 "지금 쿠팡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를 비롯한 한국에서의 사업에서 발생한 사건들 아니냐"면서 "그 큰일을 내팽개칠 일정이 도대체 뭡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최 의원이 공개한 사유서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본인은 해외 거주 중으로 2025년 12월 30일과 31일에 기존 예정된 일정으로 인한 부득이한 사유로 청문회 출석이 어려움을 알려드린다"고 청문회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들, 국회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국회는 국회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