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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90차례 고의 사고…한의사도 한통속
2026-01-08 19: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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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동안 무려 90차례, 일부러 사고를 내 9억 원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허위 진료 기록을 써준 한의사, 차량 견적을 부풀린 자동차 공업사, 보험설계사가 모두 한 통속이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좌회전을 하며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 직진 차량이 속도를 내며 좌회전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40대 보험설계사 A씨가 고의로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7년 초부터 9년 넘게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들을 노려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90차례 넘게 사고를 내 받은 보험금은 9억 5천만 원이 넘습니다.
실무에서 얻은 보험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며 의심을 피했습니다.
[최규동 /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
"다수의 보험사가 있었기 때문에 개별 보험사만으로는 건수가 많지 않고, 이런 부분에서 수년간 범행 행위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알게된 한의사와 차량 공업사도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50대 한의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고 660만 원을 챙겼습니다.
공업사 관계자들은 고의 사고로 부서진 차량 수리비 견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2천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A씨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면서, 사기 행각은 들통이 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한의사와 공업사 관계자 등 일당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강 민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