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설계자 ‘천즈’ 체포

2026-01-08 19:4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두고 온라인 사기 범죄를 벌여온 범죄단지의 실체가 드러났는데요.

그 정점으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천즈 회장도 검거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캄보디아 일대 대규모 범죄단지를 기반으로 한 국제 온라인 사기단의 배후로 지목됐던 프린스 그룹의 천즈 회장.

지난해 12월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되고 20조 원 가량의 가상화폐가 압수된 상태입니다.

한국, 영국,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외제차 등 자산이 압류되며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두 달 전 수사 대상에 오르자 자취를 감췄던 천 회장은, 캄보디아와 중국 당국의 수 개월에 걸친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 6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타이즈신원 보도]
"프린스 그룹의 창업자 천즈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됐고 조사를 위해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친중 성향의 캄보디아 측이 중국을 배려해 미국이 아닌 중국에 신병을 인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푸젠성 출신인 천 회장은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했고 천 회장이 이끄는 조직은 사기, 온라인 도박, 인신매매 등의 국제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천 회장의 프린스 그룹은 과거 '버닝썬 사건'으로 논란이 된 승리와의 연루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내에선 천 회장의 혐의가 수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 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남은주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