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총기 300정 회수…위력 보니

2026-01-09 19:3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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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접 만든 사제 총으로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쏴 살해한 사건 기억나시죠.

정부가 추적해봤더니 이런 불법 총기 300정 넘게 나왔는데, 위력이 상당합니다. 

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구에 쇠구슬을 넣고 장전하는 국립과학수사원 직원.

조준경이 달려 있고 반동을 제어하기 위한 지지대도 보입니다.

'앉아 쏴' 자세를 취한 뒤 약 10m 거리에 있는 음료수 캔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자 알루미늄 캔이 펑 소리를 내며 터집니다.

[현장음]
"펑"

캔을 살펴보니 쇠구슬이 관통해 앞뒤로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모의총기 위력을 시험한 영상입니다. 

지난해 인천 사제총 살인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정부 합동대응단이 3개월 간 집중 단속을 벌여 이 같은 모의총포를 만들어 유통한 19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비비탄 총을 개조해 위력을 높인 모의총포 338정과 직접 만든 사제총 3정을 압수했는데, 주로 총기 동호회를 통해 판매됐습니다.

합동대응단은 불법 총기 구매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총기 관련 부품 엑스레이 판독을 강화해 국내 밀반입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