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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도 속인 ‘가짜 금’…단면이 회색
2026-01-12 19: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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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금속 시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금값 워낙 비싸죠.
순도 99.9%라고 믿고 샀던 금, 갈라보니 불순물을 섞은 가짜금이었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도 999.9%라고 써있는 금 덩어리.
겉은 금색인데 갈라보니 회색 물질로 가득 차있습니다.
매입한 금을 녹여서 판매를 하려다 가짜인 걸 알게된 겁니다.
[서영종 / 귀금속 상가 상인]
"안에 이물질을 넣고 겉에는 진짜 금으로 도포라고 할까 이렇게 덮어 놓는 거죠."
금과 밀도나 성질이 유사한 텅스텐을 섞는 경우도 많아 녹이거나 부수지 않으면 감정도 어렵습니다.
귀금속 상인들은 긴장 속 걱정이 앞섭니다.
[귀금속 상가 상인 A]
"손님들만 당하는게 아니라 우리도 많이 당해요. 가짜인 줄 알면서도 막 가지고 오는 분들도 있고."
[귀금속 상가 상인 B]
"겉에는 다 금인데 속에는 다른 걸 넣어서 무게 맞추고 해가지고 그게 이제 텅스텐이라고…"
진짜 금이 맞는지 감정 의뢰도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짜 금 유통 정황이 드러나자 주얼리산업연합회는 긴급 공고문을 게시하는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금 판매자의 사진을 찍어두고 함량 미달 금이 확인되면 적극 신고하라는 겁니다.
오늘(12일) 기준 금 1돈을 사는데 필요한 돈은 94만 8000원으로 한달만에 6만 원이 올랐습니다.
주얼리총연합회는 가짜 금 유통 경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아직까지 가짜 금이 소비자에 팔린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형새봄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