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부터 장 대표의 단식투쟁과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을 반대하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18시간째 철야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다. 지금 이 대통령은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에 찾아와서 손잡고,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통령 초청 7개 정당 대표 청와대 오찬에 불참하는 대신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 겁니다.
출처 : 뉴시스
송 원내대표는 또 "이 대통령에게 7대 국정 기조 대전환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쌍특검을 전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한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선 "국회를 통과하면 (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여야 간 재협상을 지시하시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라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논하기 전에 민주당 공천뇌물 사건과 장경태·이춘석 의원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 환율·물가 폭등 해소 대책과 노란봉투법 등의 법안 재개정 논의를 위한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법왜곡죄와 4심제 도입 등 사법부 장악 입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7대 국정기조 대전환에 대한 이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