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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경, 미국서 전화해 ‘갑질 의혹 막아달라’ 요구”

2026-01-15 19:12 사회

[앵커]
그런데, 김경 시의원이 미국에 체류하던 당시, 서울시의회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낯선 영어식 이름으로 텔레그램 전화가 걸려와 받았더니 김 시의원이었단 겁니다. 

자신의 갑질 의혹에 대해 자료 제출 요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의회 관계자의 텔레그램 메신저로 전화가 걸려 온 건 지난 9일.

발신자 계정이 영어식 이름이었는데 받고 보니 김경 서울시의원이 걸었다고 했습니다.

당시는 김 시의원이 미국에 체류 중인 시점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시의회 관계자는 "김경 시의원이 다른 시의원들이 자신의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 관련 자료를 시의회에 요구하는 걸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서울시의회에서는 김 시의원이 2번의 임기 중 보좌진을 10번 넘게 교체한 걸 두고 갑질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야당 의원 중심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 발신자의 텔레그램 계정은 탈퇴한 것으로 표시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화 시점과 기간 표시도 곧 사라졌고, 대화방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록이 자동 삭제되는 설정이 걸려있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시의원은 해외 체류기간 한국 입국 직전까지 수 차례 텔레그램 계정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해 왔습니다.

채널A는 김경 시의원 측에 미국 체류 당시 텔레그램 메신저로 통화를 시도한 여부와 관련 기록을 지우려 했었는 지 등을 문의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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