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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룡마을 8시간 활활…이재민 180명 발생
2026-01-16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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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밀집해 있어 불길을 잡는 데만 8시간이 걸렸습니다.
몸만 겨우 빠져나온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집집마다 타오르고,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현장음]
"뒤쪽으로 가세요. 위험해요."
소방대원들이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마을을 집어삼킨 불길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쯤.
합판과 비닐 등으로 지은 판잣집이라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안개와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 헬기 투입도 오후에야 이뤄졌습니다,
이곳은 판잣집들이 촘촘히 있던 곳인데요.
지금은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 만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아직도 이곳에선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불길이 완전히 꺼진 건 화재 발생 8시간여 만인 오후 1시반쯤이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재민 180여 명이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박천수 / 구룡마을 주민]
"지금 누가 올라가보니까 완전히 운동장이 되어 있더래. 아무것도 못 건져. 심정은 이루 말할 수도 없고"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끝내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차태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