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트럼프에 아부?…노벨상 메달 선물

2026-01-16 19:5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을 선물했습니다.

차기 집권을 노리곤 트럼프의 환심을 사려한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노벨상을 공유하고 싶다'던 마차도의 말이 오늘 백악관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특별한 헌신을 한 '워싱턴의 후계자'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수여하고, 공로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마차도는 트럼프를 미국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후계자'라고 부르며 메달이 양국의 형제애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마차도가 노벨 평화상을 꿈꾸는 트럼프의 환심을 사며, 지지를 요구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차도는 훌륭한 여성"이라며 "내가 해온 일을 인정한 상호 존경의 멋진 제스처였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마두로 측근 로드리게스를 과도정부의 수장으로 앉힌 트럼프의 생각이 바뀔지는 의문입니다.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현재로서는 이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견해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과거 노벨상을 나치 괴벨스에 양도한 사례 등은 있지만, 메달 주인이 바뀐다고 노벨 수상자가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