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김형석 “동의 못 해”

2026-01-19 15:26   사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뉴시스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사회는 19일 오후 2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 이사 15명 가운데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과 박이택 이사 등 2명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 관장을 제외한 참석 이사 12명 중 10명이 해임 건의안에 찬성했습니다.

이사회 측은 해임 건의안 의결 직후 “다시는 그릇된 역사 의식을 가진, 이른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독립기념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이사회가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 결정 직후 김 관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사회의 해임 의결 근거가 된 국가보훈부 감사결과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독립기념관장으로서 법령이나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관장은 “지난 1년간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지역사회공헌인증제 평가에서 A+를 받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며 “그럼에도 특정감사가 실체적 사실과 무관하게 관장 해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임 건의안은 국가보훈부에게 넘어갔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김 관장에 대한 해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