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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오프닝]北 “간장 발라 처리”…참혹했던 ‘서해 피격’
2026-01-19 20: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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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요.
최근 1심 무죄가 나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얘기입니다.
오늘 유족이 700쪽 분량의 1심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이래진 /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통신 감청을 하였음에도 그대로 방치했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국정원의 대북 첩보가 존재했는지 묻습니다."
이 판결문에는 고 이대준 씨의 피격 당시 2020년 9월 22일, 그날의 긴박한 상황이 뒤늦게나마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간장 발라 깨끗이 처리하라."
북한군 상부에서 현장에 이런 지시를 내렸답니다.
시신을 처리할 때 쓰는 기름을 북한군은 간장이라고 부른답니다.
충격적이죠.
뿐만 아니라 "7.62미리 하라" 기관총 얘기도 등장합니다.
특히 이 부분, "살아는 있으나 눈 밑이 검게 변하고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으리 군 당국이 파악하고도, 우리 국민이 기관총으로 사살될 때까지 그냥 보고만 있었다는 게 유족의 절규입니다.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면서 "국가 당국 책임자들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말했습니다.
재판부의 법적 판단도 존중 받아야 하죠.
다만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죽임을 당하는 동안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한 건 여전히 안타까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