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단독]김경 동생 회사, 서울시 산하기관과 12억 계약
2026-01-20 18:59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의 가족 관련 특혜 의혹이 끊이질 않습니다.
김 시의원, 서울시 산하기관에 예산을 출연하는데 힘을 보탰는데, 취재해보니, 그 산하기관의 위탁 운영 계약을 김 시의원 가족 출연 법인이 따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곽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한 법인 사무실.
김경 서울시의원 가족 회사가 세운 사회복지 법인입니다.
이 법인이 지난해 4월 서울시 산하 복지센터인 '50플러스 센터' 동대문 지점 위탁 운영 계약을 따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50플러스 센터는 중장년층 일자리 제공이나 직무 훈련을 돕는 서울시 산하 센터입니다.
실제 이 법인 사무실 곳곳엔 '서울시 50플러스 센터'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동대문구가 위탁업체를 선정할 당시 평가 항목은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능력 등이었는데, 이 법인은 신생 법인이라 관련 실적이 없었지만 계약을 따냈습니다.
김 시의원은 앞서 지난 2024년 5월 이 센터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고, 같은 해 9월 서울시 예산 출연 동의안에도 찬성한 바 있습니다.
이 법인엔 올해만 총 12억 원의 위탁 운영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현재까지 2억 4천만 원의 서울시와 자치구 예산이 이미 재단에 지급된 상태로, 위탁 운영 기간은 총 3년입니다.
김 시의원 측은 계약 경위를 묻는 질의에 "동대문구청이 조례에 따라 자체 진행한 사무로서 시의원이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대문구청은 "특정 인물의 가족관계나 재단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정다은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