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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부상’ 돌진 시내버스 블랙박스 보니
2026-01-20 19:3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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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사고, 13명의 부상자를 냈었죠.
당시 버스기사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버스기사의 말이 사실이었을까요?
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류장에서 문을 닫고 출발하는 시내버스.
기사가 당황한 듯 페달이 있는 운전석 아래쪽을 연신 쳐다봅니다.
버스가 계속 달리자 조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듯 어쩔 줄 몰라합니다.
결국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지나가던 차량과 교통섬을 향해 돌진한 뒤 건물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 섭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객들은 넘어지고, 깨진 유리창 밖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합니다.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13명의 부상자를 낸 버스의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50대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는데, 블랙박스 영상에 기사가 버스를 통제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겁니다.
사고 버스는 지난 2022년 1월 등록된 전기버스였습니다.
운행기록엔 시속 55km 속도로 25초가량 달린 걸로 기록됐고, 버스가 정류장에서 출발한 뒤 건물을 들이받고 멈춰서기 전까지 브레이크 등은 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