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서 ‘모평 문제 유출’ 현직 교사 등 46명 송치

2026-01-22 14:50   사회

 학원강사 등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가 공유된 모습 (출처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수능 모의평가 시험 문제지와 정답지 등을 수년 간 상습 유포·공유한 혐의를 받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학원 강사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현직 고교 교사 3명과 학원 강사 43명 등 46명을 고등교육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들이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모의평가 문제지를 14차례에 걸쳐 사전 유출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등교육법상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에 공개하게 돼 있습니다.

최초 유출자로 지목된 현직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 등 2명은 교육청에서 봉인한 문제지와 정답지 봉투를 무단 개봉한 혐의(공무상비밀봉함개봉)도 받습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 영역' 시험 문제와 정답, 해설 등이 학원강사 등 3200여 명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서 시험 전에 공유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