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반발에…靑 “통합은 대통령 지론”

2026-01-22 19: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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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조국혁신당의 합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며, 정청래 대표에 힘을 실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의 자기 정치"라며 반발하자, 진화에 나선 모습인데요.

그래도 친명들은 정 대표를 향해 절차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이후, 당내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당내 의견을 묻는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가 일방적으로 저렇게 한 거는 절차적으로 봤을 때 매우 유감스럽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깊은 자괴감과 함께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절차와 과정, 당 운영의 원칙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당 대표 개인의 정치 일정, 특히 연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손잡고 당권 연임을 노릴 거라는 해석입니다.

이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이해 안 간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당 지도부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청와대와) 조율은 몰라도 공유 이런 과정은 거쳤을 것이다."

청와대도 "발표 전 사전 연락을 받았다"며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익표 / 대통령 정무수석]
"가치나 어떤 지향을 공유하는 두 개의 정당이 통합하는 것 자체는 대통령님도 평소에 지론이라고 하셨어요."
 
한 친명계 의원은 "2월부터 예비후보 등록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전 통합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 측은 최종적으로 당원의 뜻을 묻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김기범
영상편집: 최동훈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