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로 뒤덮인 그린란드 케이크? ‘트럼프 재집권 1주년 파티’에 등장…“51번째 주”라고 소개

2026-01-23 10: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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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한 공화당 내 친트럼프 단체 행사에 성조기로 뒤덮인 그린란드 영토 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파 단체 ‘공화당 국가재건모임’이 전 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연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파티에 성조기로 장식 된 그린란드 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을 공개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최 측은 해당 케이크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소개했고 참석자 중 한 명이 “국제적 문제가 되겠다”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우파 단체인 '국가 재건을 위한 공화당 모임' 20일(현지시각) 개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파티에 등장한 그린란드 모양의 케이크 [X 캡처]

이날 행사에는 공화당 소속 애나 폴리나 루나,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고 루나 의원이 직접 첫 조각을 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 도중 오글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3선 출마를 가능하게 하는 개헌안을 발의한 공로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