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김종혁에 탈당 권유는 불가피한 결정…한동훈 전 대표가 선제적으로 움직였어야” [정치시그널]

2026-01-27 09:39   정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과 당 지도부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을 언급하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기 전에 선제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원게시판 일부는 조작됐다고 주장하지만 상당 부분은 본인 또는 가족이 했다는 것이 확실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사과가 선행됐어야 했고 그동안 언급이 됐던 서울시장, 부산 북구갑 출마 대신 ‘백의종군 선언’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장에 한 전 대표가 오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장 대표를 병원에 보내고 단식을 이어받아 했으면 더 큰 정치인이 될 수도 있고 징계 문제도 완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의 최종 결정에 대해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의 반발과 친한계 시위에 대해서는 “검증이나 미리 사과하자는 제안 등 모든 것을 거부했다”며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를 법적인 싸움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