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00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시칠리아 남부 힐타운 니세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을 포함한 이탈리아 중남부에 최근 폭풍 ‘해리’로 인한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지반이 약해지면서 약 4㎞ 구간의 절벽이 붕괴된 겁니다. 주택과 건물들이 잇따라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주민 1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당국은 안전을 이유로 학교 휴교령까지 내렸습니다.
시칠리아주는 이번 산사태를 포함한 폭우 피해 규모가 15억 유로(약 2조57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